이름:바라 (bompt@jinbo.net)
2002/7/17(수) 09:48 (MSIE5.0,Windows98,DigExt) 210.181.123.122 800x600 |
Re..님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왜 병에 걸릴까?" 고타마 싯다르타를 출가하게 만든 질문 중 하나입니다. 님에게 이 질문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출가할 생각은 없겠지요.^^ 님은 면역계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에이즈라는 것이 면역계 증후군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잠깐 동안 HIV/AIDS에 대해 잊도록 합시다. 대신 면역계가 무엇인지 더 정확하게 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면역학자들은 면역계가 '자아'의 중심에 있다고 말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비자기'인 모든 것은 배척하는 게 바로 생물학적인 자아입니다. 항체가 발생하는 게 인체 외부의 항원에 대항하기 위한 자아의 결정이라는 건 알고 있지요? 갑자기 심리학적 문제로 소급이 된 느낌을 받지 않았나요? 그렇게 느꼈다면 정답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의한 건강의 개념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육체적 건강은 정신적 건강과 맞물려 있습니다. 단순히 산책만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면 그것은 현대의학이 심어 준 미신입니다. 물론, 알약을 먹는다고 건강을 회복할 수는 없습니다. 중병으로 죽은 사람의 집안 서랍은 작은 약국을 방물케 할 정도로 각종 알약이 넘쳐 나지요. 인간의 활동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욕구의 대한 알아차림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야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을 짜고, 행동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실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 채 살아갑니다. 오랫동안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고 타인의 기대나 도덕적 기준에 의해서만 행동했기 때문에 자신의 진정한 욕구를 자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욕구나 감정은 비교적 쉽게 차단하거나 회피할 수 있지만, 신체 감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든 욕구들은 일차적으로 신체감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배고픔을 참을 수 있지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걸 막을 수 없고, 배고픔을 강요당하면 우울증이 생기고 나아가 정신착란 현상까지 발생합니다. 논리적 귀결은 사망입니다. 이게 바로 님의 증상입니다. 예컨대, 님은 성행위를 하면서 신체감각에 충분히 몰입하여 머무는 체험을 두려워했습니다. 매춘을 이용한다는 건 그리 유쾌한 일도 아니거니와 칭찬받을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외적인 기쥰에서 모범적인 행동을 하는데 성공을 했지만, 공허함과 우울증을 지니고 살고 있습니다. 성행위 부분은 단지 일면에 국한된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에서 바다를 보듯이, 님은 그 행동은 일상적인 시기 모든 의식과 행동의 반영이었습니다. 현재 호소하고 있는 신체증상은 전혀 이상할 게 없습니다. 분명한 행동방향이 없는 -욕구에 대한 진정한 자각이 없는- 삶은 온갖 신체 증상을 통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게 심신의학의 요체이고, 이른바 전체성 의학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관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님의 몸 안에 있는 의사 선생님, 즉 자연치유력을 불러내야 합니다. 단식을 해보십시오. 님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 중 하나이자 최선의 방법입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기에, 몸이 정화되고 건강해지면 정신도 따라 맑아집니다. 단식하는 방법은 이 게시판에서 '단식'으로 검색해보세요. 쭉 글을 읽다보면 단식하는 방법을 찾거나 단식 사이트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정 못 찾겠다면 제게 다시 문의하십시오. 인생은 즐겁지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 몸은 고통과 좌절에 더 민감합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자연계에 온존한 철의 법칙이 통과합니다. 그것은 온유함과 냉철함의 변증법적 인식입니다. 그래서 삶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 제 말의 키워드는 '자아'입니다. 자아를 회복하고 키워야지만, 면역계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그것입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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