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2002/7/16(화) |
Re..마음 속의 이미지를 다시 생각해보세요. 일단 구씨 사건과 3개월 전 있은 이벤트도 마음 속에서 지워버리십시오. 님의 생각에 잠긴 표정은 사실 아주 평범합니다. 에이즈라는 차원과 결부시킬 만큼 특별하고 의미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님은 에이즈라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님은 포비아는 아닙니다. 포비아란 문자 그대로 병적인 공포증입니다. 님은 단지 약간 신경이 쓰일 뿐입니다. 그러니 담담하게 자신의 문제를 관찰해보십시오. 그 여성과 관계를 맺은 그 다음부터 에이즈라는 것이 마음 속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지고, 어떤 의미로 다가왔나요?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에이즈와 관련하여 님이 뜨올린 것은 어떤 내용이든 간에 모두 자기 내면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위의 질문을 던지고 자신을 관찰해 나가면서, 점차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님은 자기 자신에게 걸고 있는 기대치가 너무 높을 수도 있습니다. 또 세속적인 성취와 성에 관해 강한 호기심과 집착은 님이 가진 기대치의 이면일 수도 있습니다. 눈을 감고 생각해도 되고, 산책을 하면서 생각해도 됩니다. 몇 가지 마음 속에 와 닿는 것이 있으면, 그 생각의 진실을 파악해보십시오. 에이즈에 관한 것이라면, 우리 모임의 [에이즈를 고발한다] 코너를 이용하면 됩니다. 의외로 쉽게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를 스스로 제기하지 않는다! 이것이 철학의 명제입니다. 님의 문제는 이미 님 자신이 그 해답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님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 뿐입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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