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파
2002/7/12(금)
Re..바라님만 대답해주세요  

바라님 외에 리플 달지 말라 하셨는데 자꾸 리플 다는 것에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시계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시계님이 말씀하신 과학자와 정복자란 말은 에이즈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와
에이즈에 대한 자신의 확실한 의지를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 됩니다.  
님의 말씀대로 사람은 누구나 주위의 정보에 민감하게 되고 또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민감한 사안일 수록 주위의 정보가 자신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는
있지만 판단하고 결정 하는 것은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님이 말씀하신대로 "hiv존재유무는 누구의 주장을 떠나서, 정말 잘못된다면,
한사람과 그 사람의 가족들의 목숨을 앗아갈수 있는 극도로 민감한 문제"라면
더더욱 다른 사람이 개입해서는 안되는 문제이며(조언은 할 수 있으나 결정을??)
본인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우선 에이즈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시다면 바라님께 질문을 하시기전에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에 있는 자료들을 다 읽어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다보면 에이즈에 대한 실체를 조금은 보게 될 것이고, 만약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면 본인의 생각으로 에이즈를 받아들이면 된다고 봅니다.
바라님이 '에이즈는 없다'는 운동을 하고 계시지만 받아들이는 것은
어디까지나 각 개인의 몫이고 선택입니다.
님은 "본인이 판단할 문제와 주위로부터 신뢰성있는 정보와 조언을 통해서 판단할 문제는
분명히 따로 있습니다. 특히 그 문제가 최악의경우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일이고,  내가
그 문제에 관해 전혀 전문적 지식이 없다면, 내가 어찌 판단하고 선택할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씀 하셨지만 '결정은 자기 자신이 한다'는 것은 부동의 원칙입니다.
마부가 말을 물가까지 데려다 줄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느냐, 안 마시느냐 하는 것은
결국 말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바라님께 자신의 일생이 달린 문제를 '결정' 해 달라는 식의
질문은 질문자체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질문 자체가 바라님을 곤궁으로 몰고갈 요지가 있다고 보기에
님의 질문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질문사항이 님에게 처한 현실이 아닌 듯한데
집요하게 답변을 요구 하시는 것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군요.
자신의 일이든 남의 일이든, 누군가에게 자신의 일을 결정지어 달라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자신이 없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남이 대신 살아 줄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이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 있게 되어 있지요.
하여,  타인의 조언이 필요한 것이고
때에 따라서는 잘 못 되어진 결정에 가슴을 쳐야 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무슨 일이든 진중하게 생각해보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조언을 듣는 것은 좋지만 결정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몫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군요.
제 말이 부디 결례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좋은 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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