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2002/7/8(월)
Re..오늘 PD 수첩에서 전화가 왔지만...  

구씨의 인권이 짓밝히고 있는 현실의 이면을 취재할 생각이라면서
우리 모임의 회원들 인터뷰도 가능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구씨는 HIV 감염인이 아니며, HIV라는 것 자체도 존재하지 않는 가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차인표의 블랙박스 제작팀에 보낸 항의문을 읽어보았냐고 되물었습니다.

읽어보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대꾸했습니다. '(방송사에) 실망했습니다.'

앞으로 개선이 없는 한 회원들의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들이 자료 요청을 원하고, 저 개인의 인터뷰를 원한다면 마땅히 응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조 목사님 사건만 없었다면, 블랙박스 제작팀에게 별로 유감이 없습니다.
이들은 공영방송이란 너무나 뻔한 한계 속에서도 나름대로 진실을 반영시켜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이들 제작팀은 에이즈 신봉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에이즈 수준은 에이즈 논쟁 마저 일개 신문사 데스크에서 짤리는 실정입니다.
이에 비하면, 이들 제작팀은 국내 최초로 라스닉 박사와 크리스틴 매기어를 이 땅에 소개했습니다.
[반에이즈]라는 자막과 함께...

중요한 건 우리가 이런 방식으로 한국에 뿌리 내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경계심과 적대감과 왜곡과 실수와 편견을 딪고...

하여튼 이제 외부에 우리 모임을 알리는 것에 주력하기보다는
우리 모임의 회원을 보호하고 내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더욱 큰 신경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참, 김준명은 땅바닥에 후려쳐야 될 인간입니다.
이 자의 손과 발, 세치 혓바닥을 자유롭게 내버려두면 둘 수록 더 많은 고통만을 양산할 것입니다.
김준명은 에이즈 지옥의 간수입니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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