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파
2002/7/3(수)
차인표의 블랙박스  

**뒷장에 있어서 여러 님들이 못 읽고 지나치실 것 같아서 퍼 왔습니다.
바라님과 한상근 교수님의 답변 입니다.

*블랙박스 제작진으로부터 교수님 인터뷰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드러내 놓고 반체제 에이즈 이론을 주장하는 유일한 지식인인
교수님의 말씀이 기대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여수 구씨 사건 및 여러 가지 일로 인해
교수님께 전화를 드릴 참이었는데,
게시판을 통해 먼저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지 알고 있지만, 게시판을 통해서라도 자주 교수님의 글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교수님이 밝히시는 주장 한 마디 한 마디가
이 모임을 찾는 많은 포비아와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내내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바라 올림

   
**방송에는 나오더라도 한두마디만 나오겠지요.
차인표의 블랙박스는 상당히 인기있는 프로니까 근거없이 함부로 말할 수는 없으므로
제가 말했던 것들은 대부분 UNAIDS등의 공신력있는(?) 홈페이지에 나오는
자료를 이용해서 말했습니다.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HIV와 AIDS는 다른 것이다.
이름을 HIV(AID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라고 붙인 것은 <선입견>을 주므로 처음부터 잘못되었다.

면역결핍증상은 전부터 있었던 매우 희귀한 병이다.
요즘에는 그런 환자가 전보다는 훨씬 많이 늘었다.

HIV의 존재자체에도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대부분의 HIV 사진이라는 것은 대개는 컴퓨터 그래픽이다.

-양성반응인 사람이 치료를 받지 않으면 5-10%는 급격히 AIDS증상을 보인다.
80-90%는 8-15년 뒤에 AIDS 증상을 보인다.
5-10%는 15년 뒤에도 멀쩡하다.(UNAIDS 홈페이지의 내용. UNAIDS 한국지부에서 만든
홈페이지에는 한글번역도 있더군요.)
그렇다면 15년 뒤에도 멀쩡한 5-10%는 <아직도> AIDS가 발병하지 않았다고 할 것인가.
암환자가 수술 후 15년 뒤에도 종양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그걸 완치되었다고 말하는가
아니면 <아직> 재발하지 않았다고 말하는가.

-HIV와 AIDS에 상관관계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니까 HIV가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에는
논란이 있다. 같이 다니는 남녀가 모두 연인사이는 아닌 것과 같다.

-HIV가 AIDS의 필요충분조건인지는 더욱 의심스럽다. AIDS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HIV가
있어야만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HIV만 있다고해서 반드시 AIDS가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AIDS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다른 추가조건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내 생각에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AIDS가 나타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면 그걸로 된 것이다.
HIV 하나만을 목표로 삼고 막대한 자원을 20년간 투입한 것은 잘못이다. 그것은 환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환자를 돕는데 그 외에 다른 방도는 정말 단 한가지도 없을까.

- amyl nitrates등 약물의 남용이 HIV의 전염율을 높인다는 것은 잘 알려진 것이다.(샌프란시스코
보건당국의 자문위원회에서 지난해에 amyl nitrates 판매소에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시조례를 고치라는 권고를 하였음.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사 기사)

-기존 치료제의 독성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HIV의 발견자 Gallo는 앞으로는 독성이 없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성관계에 의한 감염은 생각보다 적다. 생식기의 구조때문에 성관계시에 남자가 감염되는 비율은 여자가 남자와의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되는 비율보다는 낮다.

-HIV 양성이라는 테스트 결과가 잘못된 비율이 높은 것은 희귀한 질병을 조사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양성이라고 결과가 나오면 여러번 더 테스트 해야한다. 음성이라고 나오면 더 테스트할 필요가 없다. 음성이라는데 다시 테스트 한다는 것은 번개에 맞는 것을 걱정하는 정도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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