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관조
2002/6/19(수)
희망의 노래님을 관조하다가  

진지한 의견의 상호 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토론 광장에 시정잡배 수준의 글로 휘젖고 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논리적 구색을 맞춘 글 하나 올린다고 그 사람의 과거 행태가 용인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님의 경력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이곳 운영자를 반대하는 이유로 제시한 두 가지 주장을 읽어보면 님이 결코 그 분야에 대하여 별로 아는 바도 없이 단지 자신의 과거 행태를 합리화하기 위한 논리적 구실로써 차용했을 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러한 이유로 그간 이 토론 광장에서 저질스러운 언행을 일삼았다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게 들리는군요.

1) 기존의 모든 의료기관, 제약회사, 의료인들을 싸잡아서 모독하고 능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그러면 님이 왜 모든 의료기관, 제약회사, 의료인의 대변인이 되어 이 곳 운영자와 긴장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지 전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최소한 에이즈 의학에 관한한 그들은 모독과 능멸을 당하는 수준에서 끝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형사 민사 소송의 피고자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님은 혹시 다국적 기업에 대해서 공부하신 적이 있나요? 제약회사도 다국적 기업은 다국적 기업이랍니다. 그들이 의약품을 생산한다고 해서 다른 다국적 기업과 다른 것은 하나도 없지요.
2) 보험집단의 손실에 대하여
외국 보험 회사의 부보 대상에 에이즈가 포함되던가요? 우리 나라는 그런 보험 상품이 아직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직접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수년전 서구에서 에이즈 질병을 담보하는 보험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고 지금쯤은 그런 보험 상품이 판매되고 있을 거라는 짐작은 가네요. 하지만 에이즈를 담보하는 보험이라면 그 프리미엄이 엄청나게 고가일 것이라는 것은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가 엄청나게 손실을 입게 된다고요? 더 이상 말하고 싶지가 않네요. 님은 아직 이런 토론장소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큼 충분한 지적 토대를 갖추지 못한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에는 님보다 훨씬 깊게 사유하면서도 겸양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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