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자유인 (mr_wrong@hanmail.net)
2002/1/29(화) |
저도 같은 궁금증 그렇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마도 이 도전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가끔 단순 우직한 생각으로 에이즈 환자의 혈액을 주사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번만 더 생각해 보면 이게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단 에이즈 환자는 여러 가지 질병에 감염되어 있을 상태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 그런 사람의 혈액을 그대로 주입 받는다는 것이 당사자로써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HIV가 에이즈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더라도 아직 현대 의학으로는 왜 에이즈와 같은 증후군이 발생하는지 알려진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순수 HIV 그 자체가 아닌 물질을 덩어리째로 주입 받을 수 밖에 없다면 이건 또 다른 논쟁의 소지가 있죠. 설령 순수하게 정제되지 않은 상태의 HIV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더라도 그것이 HIV 체제론자를 침묵하게 만들지는 못할 것입니다. 10년이 지나도록 발병이 안되어도 여전히 할 말이 있을 테니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잠복기가 20년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실제로 잠복기는 꾸준히 늘어나서 짧게는 5년에서 10년이 이제는 보통 10년 이상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20년이 지나도 발병하지 않으면? 그래도 할 말이 있죠. 이미 소위 HIV 연구가라는 자들은 아프리카 케냐인가 어딘가 (지금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매춘부들이 지속적으로 HIV에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 감염이 되지 않는다. 이들의 면역 체계를 연구하면 HIV를 정복하는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른다. 뭐 이렇게 소설을 쓴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전 HIV를 주입하는 것이 선정적인 화제 거리는 될 수 있어도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답답한 노릇이죠. 하지만 원래 HIV 이론이라는 것이 간염 바이러스와 감기 바이러스의 성질을 적당히 범벅해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게끔 만든 것이니 어쩌겠습니까? 그런 모호성이 오히려 어느 경우에도 빠져나갈 구멍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Mullis같은 과학자는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 지금 사람들이 과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마도 1634년 Galileo 시대에 과학이라고 불리워 졌던 것과 매우 유사할 것이다.”라고 분개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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