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푸코
2002/1/29(화)
미셸 푸코의 인식  

10년전 대학교 때, 당시 미셸푸코라는 사람이 소개되고 있을 당시 제도 그 사람의 책을 접하게 되었읍니다. 그 사람이 지은 여러개의 저서가 있죠?
'말과 사물', '광기의 역사', '임상의학의 탄생', '감옥의 탄생'...
저는 거의 그 사람의 책을 다 읽어 봤는 데...
정말 그 때 받은 정신적 충격이란 저에게는 대단했읍니다...(저는 공학도이고 지금은 컴퓨터 보안쪽 일을 하고 있읍니다.)
아마 지금 읽어도 그 감상이 제대로 살아날 것 같습니다...
그 때 읽고 난 후 제가 잡은 개념은 대충 이렇습니다...
권력과 지식의 관계는 같이 움직인다...즉 지식은 권력의 논리는 만들고 권력은 지식을 양산한다는 거죠...
옛날에는 규정되어 있지 않던 '광기'가 탄생한 것도 이성과 비이성을 구분시키고 권력자가 이성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하여 통제하고 자 하는 논리에서 유래한다는 것입니다...
임상의학의 탄생도 마찬가지로 옛날에 병이라고 생각지 않던 것은 임상의학을 통해서 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죠...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아직도 집에 그 책이 있지만)하여튼 그 때 부터 저는 막연히 병원과 병의 실체, 의사에 관해서 불신하게 되었읍니다...
즉 병은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
단지 그 증상은 의사는 구분해서 정의할 뿐이죠...

저는 이 싸이트를 어제 알게 되었는 데, 에이즈가 바로 그러한 병의 하나라는 것이 너무 무시무시하군요....
도대체 의사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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