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6/7(금)
지금 여수 K씨 취재 프로를 보고 난뒤....  

참 ...
입이 안 떨어집니다.

MBC의 [좋은 아침]이란 프로에서 여수 K씨를 취재한 부분을 세 번이나 되돌려가며 보았는데,
취재 기자나 아나운서나 말하는 수준이... 에이즈 환자 운운...
역겹더군요.

K씨는 여러 면에서에서 0인숙 씨 사건과 유사합니다.
0인숙 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습니다.
"먹기만 하면 살이 찌니, 내가 에이즈 환자라는 게 안 믿긴다."
K씨 역시 이렇게 말하더군요.
"지금 이 상태에서는 내가 에이즈라는 사실이 안 믿긴다."
그녀는 환자가 아닙니다. 매우 피곤하고, 지쳐보였지만 우리와 같은 건강한 사람입니다.

윤락을 하게 된 이유는 카드빛 때문이라는...

한편, 카메라는 한때 K씨가 윤락을 했던 여수 윤락가를 비춰주었습니다.
불안한듯 밤거리를 서성거리던 삐끼 아줌마와의 인터뷰...

기자 : 일주일에 1회 보건소에서 검사를 한다던데...
삐끼 :  (그 아가씨는) 여기서 검사할 때는 (반응이) 안 나왔다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K씨는 0인숙 사건의 재판입니다.
0인숙 씨 역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윤락을 하면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세 차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K씨는 마땅히 무죄 석방되고,
국가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면 당연히 승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 기자와 K씨와의 인터뷰

K씨 : (2년 동안) 보건소에 안 갔어요.

섯부르게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신중함보다 답답함이 앞습니다.
그녀와 면담을 하고 나면, 모든 것이 속시원하게 풀릴 건데...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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