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최강 (castro99@hanmail.net)
2002/1/17(목) |
엘리자검사.... 엘리자검사에 대해 가지는 기본적이고도 구체적인 의문에 대해 명쾌한 자료를 올려주시고 개인적으로도 메일을 주신 자유인님께 다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양성최종통보를 받은지 두달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패닉상태에서 벗어나 나름데로 대안을 세우려합니다 지난달 개인병원에서 익명으로 엘리자 검사를 했었습니다. 결과는 아무 애메하게 나오더군요. 엘리자검사 키트는 임신 진단키트와 거의 흡사하게 생긴 키트였는데 제가 직접 확인한 제 검사결과는 아무 흐릿한 반응선 하나 였습니다. 임신진단키트처럼 확실한 라인이 생기는게 아니라 그 선명도가 편차가 심하다그러더군요 임상병리기사는 양성이라고도 음성이라고도 단정 못짓겟다 보건소 가서 다시 해봐라... 제 기억으로 저를 담당하는 보건소 직원이 직접 들고와서 제게 보여준 엘리자키트역시 선명한 라인이 아니었었고 그 흐릿함에 대해 보건소 직원은 바이러스 농도가 상당히 낮은듯하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잇습니다. 엘리자검사는 그 검사 단독으로 양성임을 증명할수 없다 합니다 그래서 웨스턴 블럿을 추가로 확진용으로 한다지만 저같은 경우 솔직히 애메하다 그러더군요. 웨스턴 블럿에서 반응하는 단백질 종류의 조합군에 따라 최종적인 결과가 나온다지만 그것도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명확한 반응이 나오는것이 아니라더군요 검사요원이 최종적으로 결정짓는다는데.... 이런 검사에서 유추나 추론이 개입된다는것.....전 믿을수 없네여 전 세개의 엘리자키트를 직접 보았습니다. 저를 양성판정하게 만든 시발점의 병원에 보관된 키트와 판정후 지역보건소에서 실시했던 키트와 제가 개인적으로 익명으로 받았던 키트..... 그 세개의 키트가 보여주던 반응라인은 다 틀렸습니다. 처음엔 너무나 명백한 반응라인... 두번째는 반응선이 드러나지만 농도가 흐렸던 키트 마지막 임상병리실에서 판정을 유보할만큼 불분명한 반응선의 키트... 다음번 키트는 어떤 결과일지 모르지만 중요한것은 양성판정을 통보받고 나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했던 그 선택이 얼마나 경솔한 선택이었는가 하는것을 이젠 나 스스로 인정한다는겁니다. 엘리자 검사는 분명히 에이즈를 구분짓고 한사람의 생사를 좌지우지할만큼 신뢰도 높은 검사가 아니라는것을 이젠 알듯합니다. 수십번의 익명검사를 받아 단 한번의 음성판정이 나오면 그 결과를 근거로 양성판정에서 음성판정으로 번복이 된다면 재검사를 받을 용기도 정신적 여유도 없이 자살을 한 그 많은 사람들은 누가 보상해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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