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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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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1
  자유게시판   글:0/48 , 방문:241/245538 PrevNext Open_Board
 3 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07/04
 2 전화를걸고 아무말도 하지않는  류시화 07/04
 1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류시화 07/04
예제2
  그림삽입 게시판1   글:0/48 , 방문:241/245538
 46  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47  전화를걸고 아무말도 하지않는 사람에게 류시화
 48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예제3
예제4
  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07/04
  전화를걸고 아무말도 하지않는  07/04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07/04
예제5
  QA게시판   글:0/48 , 방문:241/245538
 원태연 산타 할아버지 도와주세요

산타 할아버지
이제 믿을 건
할아버지 뿐이에요
제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예쁜 마음으로
착한 일 많이 했으니까
교회에도 열심히 다녔으니까
선물로 그애를 돌려주세요
루돌프가 무거워서 짜증을 내면
할아버지가 좀 달래서
썰매에서 떨어져 안 다치게
살살 데리고 오세요
큰 양말도 어젯밤에 다 만들어 놓았어요
넉넉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내가 깜빡 잠
 
 원태연 모자라는 것이 너무 많아요
무엇이 이렇게 우리를 가난하게 만듭니까
무엇이 이렇게 우리를 썩어가게 만듭니까
살라고 만드신 세상에
숨쉬라고 만드신 세상에
무엇이 우릴 못 살게 구나요
십대들의 사랑이 여관에서 시작되고
이십대들의 진실은 콘돔에 가리워지고
나머지 세대들의 인생은 전투보다 치열해지는
그들과 다른 길을 걷는 이는
천연 기념물로 내세워지는
그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썩어가게 만듭니까

 
 조주숙 겨울 공사장에서
『공사중』 노란 쇠울타리 둘러친 후
지나온 길 한 언저리 잘라보면
겹겹 지층이 비밀처럼 드러난다
열수송 배관 파이프 깊숙이 묻고
그 위에 콜타르를 덧씌운다
한 치의 오차 없이 감쪽 같다
차선이 그려지고 방향 표시 화살표가 달려간다
입간판이 치워지고 다시 도로는 소란스레 깨어난다

퇴적층에 쌓인 지난 시절 끄집어내면
버려졌다는 설움이 응고된 시간
기다림의 무게에
 
 조주숙 새, 그리움 혹은 꿈의 껍질
1.
걸어 다니는 날개를 보셨나요.
하늘을 두고 날지 못 하는 새.
양계장에서 지금 막 인공부화 되는 새.
먹이사슬에 걸려 온종일 거리를 떠돌며 다리를 저는 새.
산그늘이 황량한 도시에 내리면 밤마다 어느 섬을 나는 꿈을 꾸지요.
그리움 혹은 꿈의 껍질.

2.
새로운 생으로 가는 목숨 하나.
오늘을 사는 몸부림을 뒷세상의 가슴에 품는다.
아른아른 어리는 말간 핏줄, 따스한
 
 김 시종 * 장미가 담 밖으로 ...
장미 줄기가 담 밖으로 노출하여
눈 높이로 노출하여
길 가는 남자의 눈을 찌를까 걱정이다.
배회하는 여자를 눈 멀게 할까 걱정이다.
장미 가시에 찔려
이미 다친 사람의
치유된 상처가 도질까 걱정이다.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 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뿐
외눈박이 물고기 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
 
예제6
테크노트2002 버전 올립니다.
테크노트를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테크노트 사용자분들의 지속적 관심에 힘입어 근 1년여 만에 다시
업그레이드 버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전버전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은 보충하였고,
사용자분들로부터의 요구사항과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사용자메뉴얼의 분량이 많아져서 원본소스내에 같이 포함시키지 않았으니,
http://www.technote.co.kr 로 접
 
신혼부부를 위하여
저희 신혼열차를 이용해 주시는 손님들께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것이 행복이구나 느껴질 때
그 느낌 조금씩 모아 놓고
다소 짜증스러울 때 찾아쓰십시오
살아가는 일들이 권태스러울 때는
함부로 부르기조차 소중했던 그 때가 있었으
니 한 번 웃음으로 눈을 마주치십시오
손님들이 그려넣어야 할 남은 시간
생각지도 못했던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습니다
누구도
지워주지도<
 
가끔은 비 오는 간이 역에서 은
햇볕은 싫습니다.
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
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
비에 젖을수록 오히려 생기 넘치는 은사시나무,
그 은사시나무의 푸르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한 점 나뭇잎으로 찍혀 있고 싶었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대.
비 오는 날이라도 상관없어요.
아무런 연락 없이 갑자기 오실 땐
햇볕 좋은 날보다 비 오
 
길 가는 자의 노래
들풀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고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가의 언어로
노래 부르라
언제나 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버릴 것이 있다는 듯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 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눈을 감고
내 안에 앉아
빈 자리에 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 걸

 
    예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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